전주시에서 올해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28만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통시장과 백화점 간 가격 차이가 16만원 이상 벌어지면서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1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지난 4~5일 전주시 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등 24곳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평균 구입 비용은 28만795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전통시장 3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SSM 포함) 14곳, 백화점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업태별 평균 비용은 백화점이 39만985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 24만7421원, 중소형마트 24만3009원, 전통시장 23만2890원 순이었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간 가격 차이는 약 16만6900원에 달했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모든 구매처에서 비용이 상승했다. 백화점은 15.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통시장 4.9%, 대형마트 3.9%, 중소형마트 2.7% 순으로 올랐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영향이 반영됐지만, 전통시장이 여전히 가장 저렴한 선택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품목별로는 참조기와 국산 고사리·도라지, 대추, 밤, 사과, 곶감, 쇠고기·돼지고기, 계란, 가래떡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특히 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는 각각 44.3%, 40.9% 급등했다. 쌀(10㎏)과 깐녹두도 재고 감소와 생산량 축소 영향으로 20% 안팎 상승했다.
반면 무, 배, 배추, 대파, 닭고기, 숙주, 밀가루 등 11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출하 물량이 늘어난 배추와 무는 각각 14.0%, 34.3% 내려갔고, 닭고기도 5.8% 하락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구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품목별로 전통시장과 마트를 나눠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체감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성수품 할인과 환급 행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고,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은 대체재를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원산지 표기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에서 올해 설 명절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28만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통시장과 백화점 간 가격 차이가 16만원 이상 벌어지면서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10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지난 4~5일 전주시 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등 24곳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평균 구입 비용은 28만795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전통시장 3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SSM 포함) 14곳, 백화점 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업태별 평균 비용은 백화점이 39만985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 24만7421원, 중소형마트 24만3009원, 전통시장 23만2890원 순이었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간 가격 차이는 약 16만6900원에 달했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모든 구매처에서 비용이 상승했다. 백화점은 15.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통시장 4.9%, 대형마트 3.9%, 중소형마트 2.7% 순으로 올랐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 영향이 반영됐지만, 전통시장이 여전히 가장 저렴한 선택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품목별로는 참조기와 국산 고사리·도라지, 대추, 밤, 사과, 곶감, 쇠고기·돼지고기, 계란, 가래떡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특히 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는 각각 44.3%, 40.9% 급등했다. 쌀(10㎏)과 깐녹두도 재고 감소와 생산량 축소 영향으로 20% 안팎 상승했다.
반면 무, 배, 배추, 대파, 닭고기, 숙주, 밀가루 등 11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출하 물량이 늘어난 배추와 무는 각각 14.0%, 34.3% 내려갔고, 닭고기도 5.8% 하락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구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품목별로 전통시장과 마트를 나눠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온누리상품권이나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체감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성수품 할인과 환급 행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고,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은 대체재를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원산지 표기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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