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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 길거리 여성 추행 혐의 인정

2025-09-24

과거 미제 사건까지 드러나며
공직 기강 논란 확산

0a2274e56c55c.jpeg©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시 소속 공무원 A(32)씨가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추행한 혐의를 법정에서 모두 인정했다.

24일 전주지법 형사4단독(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 심리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조사를 진행하고 변론 종결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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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사건의 경위

A씨는 지난 3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번화가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 4명을 붙잡아 껴안거나 입을 맞추는 등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체포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드러난 과거의 범행

이번 사건 수사 과정에서 2016년 덕진구 거리에서 발생한 여성 추행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피해자는 20대 여성이었으나 범인이 특정되지 않아 미제로 남았었다. 그러나 이번 기소 과정에서 확보된 A씨의 DNA가 과거 사건과 일치하며 9년 만에 단서가 풀렸다.


e66062815da45.jpeg©전주시

공직 사회의 책임론

사건이 알려지자 전주시는 곧바로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그러나 단순히 개인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파장이 크다. 공직자가 공적 책임과 윤리를 저버리고 범죄를 저지른 사실은 시민들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유사 범행 전력이 드러났음에도 제때 대응하지 못한 점은 수사 공백과 행정 관리의 한계를 보여준다.


사회적 시사점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범죄를 넘어, 공무원의 도덕성과 공직 기강 문제, 나아가 술에 의존한 범죄 변명에 대한 사회적 인식까지 환기한다. 시민들은 “공직자는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엄정한 처벌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Edit. 소블매거진
참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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