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관광, 한옥마을을 넘는다…
전주시 전역 잇는 체류형 도시로 전환
전주관광재단이 2026년을 목표로 기존 한옥마을 중심의 단기 방문형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전주시 전역을 아우르는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나선다.
재단은 지난 8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관광자원 재정비, 외국인 관광객 수용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10대 기획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핵심은 특정 관광지에 집중된 흐름을 분산시키고, 데이터 기반 코스 설계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있다.
용선중 대표이사는 “전주 전역의 관광자원을 여행자 시선에서 다시 분류하고, 테마별 DB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반일·1일·1박 2일 이상 체류가 가능한 코스를 구성해 관광 동선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정책도 본격화된다. 재단은 전주형 숙박 브랜드 ‘J-STAY’를 도입해 다국어 안내, 해외 결제, 응대 기준 등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주 Restaurant Best 5’ 인증제를 운영해 공공이 직접 미식 관광의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마케팅 전략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마이스뷰로(MICE Bureau)를 팀 단위로 신설해 기업회의와 전시회 유치를 위한 전문 데이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디지털 전환과 국제행사 유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 늘어나면서 예산 확보와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재단 정원은 15명이지만, 실제 근무 인원은 13명에 그친다.
이에 대해 용 대표는 “인력과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은 사실”이라면서도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전환이 불가피하다. 전주가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 전체를 하나의 관광 플랫폼으로 구축하려는 이번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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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관광재단이 2026년을 목표로 기존 한옥마을 중심의 단기 방문형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전주시 전역을 아우르는 체류형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나선다.
재단은 지난 8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관광자원 재정비, 외국인 관광객 수용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10대 기획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핵심은 특정 관광지에 집중된 흐름을 분산시키고, 데이터 기반 코스 설계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있다.
용선중 대표이사는 “전주 전역의 관광자원을 여행자 시선에서 다시 분류하고, 테마별 DB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반일·1일·1박 2일 이상 체류가 가능한 코스를 구성해 관광 동선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정책도 본격화된다. 재단은 전주형 숙박 브랜드 ‘J-STAY’를 도입해 다국어 안내, 해외 결제, 응대 기준 등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주 Restaurant Best 5’ 인증제를 운영해 공공이 직접 미식 관광의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마케팅 전략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마이스뷰로(MICE Bureau)를 팀 단위로 신설해 기업회의와 전시회 유치를 위한 전문 데이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디지털 전환과 국제행사 유치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 늘어나면서 예산 확보와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재단 정원은 15명이지만, 실제 근무 인원은 13명에 그친다.
이에 대해 용 대표는 “인력과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은 사실”이라면서도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전환이 불가피하다. 전주가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을 넘어 전주 전체를 하나의 관광 플랫폼으로 구축하려는 이번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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